요즘 뜨는 인문도서 추천 “도파민네이션” (애나 렘키 저자)

1. “도파민네이션”이란

“도파민네이션”이란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중독의학 교수 애나 램키가 쓴, 현대 사회의 중독과 도파민의 관계를 설명하고 그 대처 방법을 제시하는 도서입니다.

또한 “도파민네이션”은 “도파민(Dopamine)”과 “네이션(Nation)”의 합성어로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도파민의 역할과 영향을 강조하는 단어입니다.

도파민은 우리의 뇌가 성취감을 느끼거나 보상받았을 때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회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거나, 몇 달 동안 열심히 준비하여 바디프로필을 찍었을 때 그 사람 뇌에서는 도파민이 분비되며, 이에 따라 성취감과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 애나 렘키는 현대 사회에서는 많은 사람이 도파민과 관련된 중독에 노출되어 있고, 그 현상이 급증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현대사회에서는 쇼핑중독, SNS중독, 도박중독, 스마트폰 중독 등 다양하고 즉각적인 요소들로 인해 일상생활에서의 도파민 분비가 증가하고, 이로인해 우울증, 정신적 불안,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예방할 방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작가가 제시한 해결 방법은 “고통 마주보기”

쾌락(도파민)에 민감하고, 고통(운동, 스크린타임 제한 등)을 다스리는 방법이 핵심

고통을 다스리는 방법 3가지

-적극적인 정신 건강 관리: 일상에서의 스트레스, 업무적인 스트레스, 사회적 스트레스 등을 적절하게 관리하는 방법

-규칙적인 운동: 적절하고 규칙정인 운동은 신체적인 건강도 유지하며 정신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유지하는 방법

-사용시간 제한: 스마트폰, 인터넷 등 디지털 기기를 멀리하고 그 사용시간을 제한하는 방법

이 책에서 설명하는 중독현상에는 이미 우리 일상에 깊게 침투한 쾌락적 요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이런 요소들에 접근할 수 있는 현대 사회에서는 더욱더 이런 요소들을 관리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저자가 제시한 방법으로 나의 뇌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적응시켜 나가면, 쾌락 중독인 현재 사회에서 균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